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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확정' 페이코인, 내달 14일 거래 종료…가격은 50% 폭락

등록 2023.03.31 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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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제 사업 중단이 상폐 이유

상폐 확정 직후 50% 넘게 빠져

'상폐 확정' 페이코인, 내달 14일 거래 종료…가격은 50% 폭락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다날 페이코인(PCI)이 31일 상장 폐지를 확정 지었다. 현재 거래 지원 중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에서 다음 달 14일부터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다.

업비트·빗썸·코인원은 31일 공지사항을 통해 "페이코인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에 의하여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거래지원 종료 시간은 거래소 별로 다르다. 업비트와 빗썸은 다음 달 14일 오후 3시부터, 코인원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거래를 종료한다.

거래소들은 거래지원 종료 사유로 '국내 결제 사업 중단'을 꼽았다. 페이코인의 투자 유의 지정 사유였던 사업적 변동이 결국 해소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페이코인을 이용한 국내 결제 사업이 무기한 중지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에 대한 재단의 소명을 검토했으나, 급격한 사업적 변동과 해외 결제 사업의 성과 및 방향성 등을 판단했을 때 현시점 기준 추가적인 투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돼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상장 폐지 확정에 따라 페이코인은 50% 넘게 폭락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24분 빗썸 기준 페이코인은 54.10% 폭락한 161.1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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