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박정민에 정성일·진선규…영화 '전, 란'
넷플릭스 영화 '전, 란' 캐스팅 완성해
강동원·박정민·정성일·진선규·차승원 등
조선 왜란 배경 엇갈린 운명 두 남자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강동원과 박정민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차승원·진선규·김신록·정성일 등도 함께한다. 넷플릭스가 영화 '전, 란' 출연진을 이렇게 완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 란'은 왜란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다. 박정민이 종려를, 강동원이 천영을 연기한다. 종려와 천영은 신분을 벗어난 우정을 나누지만, 종려가 무과 급제 후 선조 호위 무사가 되고, 천영이 의병이 되면서 적이 된다. 천영은 신분은 낮지만 조선 최고 검술을 가진 인물이다. 선조는 차승원이 연기한다.
진선규와 김신록은 각각 의병 '김자령' '범동'을 맡았고, 정성일은 천영의 남다른 검술을 알아보는 왜군 장수 '겐신'을 연기한다. 연출은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2014) '심야의 FM'(2010) '걸스카우트'(2008) 등을 만든 김상만 감독이 맡는다.
'전, 란'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박 감독이 운영하는 영화사 모호필름이 세미콜론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하고, 박 감독은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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