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1300억 미정산' 이모에 자발적 복종…왜?
![[서울=뉴시스] '댄스가수 유랑단' 김완선. 2023.06.09. (사진 = 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06/09/NISI20230609_0001285920_web.jpg?rnd=20230609133311)
[서울=뉴시스] '댄스가수 유랑단' 김완선. 2023.06.09. (사진 = 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가수 이효리가 한백희를 언급하며 김완선과 마음을 푸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완선은 1986년부터 1998까지 가수 활동을 하며 매년 100억원 이상 수익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백희는 수익을 김완선에게 배분하지 않고, 남편의 빚을 갚는데 돈을 썼다고 과거 김완선이 방송을 통해 고백했었다. 한백희는 김완선이 가수로서 성공하는데 도움을 줬지만 그녀가 번 돈을 거의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 약 1300억 원을 탕진했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데 김완선은 이모에게 미운 마음만 있는 건 아니라고 했다. 처음 이모를 만난 때가 열다섯 살 때. 김완선은 "우리 이모를 보고 홀딱 반해서 '10년만 말을 들으면 저렇게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10년을 복종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자아가 생기고 성장해 나가야 할 시기에 막아버리니까, 이 나이가 돼도 정신연령이 10대가 된 것 같다. 그거 때문에 과거를 자꾸 잊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언젠가 김완선이 그때의 김완선과 화해하고, 안아주고, 자랑스럽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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