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50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기업가치 극대화
자사주 소각…200% 무상증자 결정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이 상장 이후 첫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와 함께 자사주를 소각하고, 200% 무상증자를 단행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사주 소각은 자본금의 변동 없이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간접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해당한다. 또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1주당 2주를 무상으로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병행해 자본금의 확충을 통한 재무구조의 안정화, 주식 유통물량의 증가로 주식 접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주식 소각예정일은 25일이며, 무상증자의 신주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6일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티라유텍의 유상증자에는 아이비케이티에스 엑시트제이호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참여한다. 성장성이 유망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펀드로 티라유텍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신주의 발행 형태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이며 투자 규모는 50억원이다. 투자금의 용도는 타법인 지분 인수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첫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회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며 "투자유치와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으로 자본시장 신뢰도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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