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양자내성암호 적용 모바일 보안솔루션 출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시큐센은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앱아이언스위트(AppIronSuite)를 출시해 모바일 보안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앱아이언스위트는 앱의 불법적 위·변조를 통해 사용자의 중요 개인정보, 금융정보, 민감정보의 유출을 방지하는 앱 위변조 방지기능을 제공한다. 또 피싱 원격앱을 통해 사용자 패스워드 등 중요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리모트 앱 검출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상온 작동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게재하면서 양자컴퓨터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큐센은 기술 혁신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기존 모바일보안 솔루션 앱아이언에 양자내성암호를 더한 신제품인 앱아이언스위트를 출시하게 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생체 인증·디지털 보안 기술력을 보유한 시큐센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시장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상곤 시큐센 보안기술연구소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앱아이언스위트에 적용된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선정한 표준기술"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최신 암호기술을 반영한 솔루션의 품질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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