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빅마우스' 리메이크…중화권 공략
에이스토리, 홍콩 TVB와 업무협약
TVB 토마스 휴이 회장·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왼쪽), '빅마우스' 포스터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이종석 주연 '빅마우스'가 중화권에서 리메이크 된다.
25일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홍콩 미디어 그룹 TVB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빅마우스 리메이크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에이스토리는 TVB 지적재산권(IP)을 활용, 한국 드라마로 리메이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드라마는 승률 10%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이종석)가 우연히 맡은 살인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천재사기꾼 빅마우스가 되는 이야기다. 그룹 '소녀시대' 임윤아는 간호사 '고미호'를 맡았다. 지난해 MBC에서 방송, 최고 시청률 13.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찍었다. 디즈니+에서도 서비스했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TVB와 협력해 중화권뿐만 아니라 세계 시청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TVB 토마스 휴이(Thomas Hui) 회장은 "빅마우스 리메이크 성사에 한 발짝 다가갔다"며 "홍콩과 한국간 콘텐츠 파트너쉽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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