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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美 '매그니피센트 7' ETF…개인 매수 집중

등록 2023.10.02 04:00:00수정 2023.10.02 1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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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美 '매그니피센트 7' ETF…개인 매수 집중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국 핵심 빅테크 종목을 집중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달 12일 상장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동안 누적 순매수액은 220억원이다. 이 ETF의 순자산액은 상장 2주일 만에 250억원을 넘어섰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독일 지수 사업자 '솔랙티브 AG(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 원화환산 지수이다.

이 중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페이스북)의 비중이 95%를 차지한다.

편입 비중 관련 상위 1~5위는 15%씩 총 75%, 6~7위는 각 10%씩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나머지 5%는 8~10위 기업을 편입했다.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매그니피센트 7)은 올 들어 평균 주가 상승률이 81%를 기록했다. 매그니피센트 7이 나스닥100 지수 내 차지하는 비중은 43.25%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 ETF도 상장 이후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다. 이는 '매그니피센트 7'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기술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투운용은 전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보기술(IT) 섹터 기업들은 과거 20년간 시가총액이 3배 이상 증가했고, 향후에도 미국 증시 내 영향력을 계속 키울 것"이라며 "이 상품을 통해 미국 주식시장의 새로운 벤치마크로 떠오른 빅테크 기업에 압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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