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은예솔, 이혼 이유에 오열…男 3명 두고 고민
[서울=뉴시스] 26일 방송된 엠넷(Mnet) 예능물 '커플팰리스' 화면. (사진=엠넷 캡처)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쇼호스트 은예솔이 이혼 이유를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엠넷(Mnet) 예능물 '커플팰리스'에서는 44번 권영진이 45번 은예솔과의 강렬했던 5분 대화를 잊지 못하고 싱글존으로 내려온 모습이 그려졌다. 권영진은 기존 커플이었던 24번 황윤주와 커플존에 있었지만, 은예솔을 만나기 위해 이별했다.
은예솔 역시 권영진에게 끌렸지만, 28번 김현웅·35번 김건희와 이미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면서 권영진에게 "29살에 결혼해서 35살에 이혼했다. 영국을 간 게 전 남편을 따라서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은예솔은 여자 출연자들에게도 고민을 털어놨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지만 5년 살고 이혼했다. 연애할 땐 다 맞춰준다"며 "근데 3, 4년 지나면 본인 성격이 나온다. 우리는 서로 행복하기 위해서 헤어졌다"고 했다.
"나는 영국에 갔을 때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었다. 전 남편은 그러라고 했다. 하지만 내향적이라 힘들었던 거다. 결국 호텔을 잡아서 나갔다"고 했다. 이어 "나는 외향적인 사람이니까 추수감사절이라서 친구들을 부르고 싶었다. 나는 '친구들 불러서 미안해' 그리고 그 사람은 '못 맞춰줘서 미안해' 그랬다. 차라리 싸웠으면 나았을 것"이라며 오열했다.
은예솔은 쇼호스트로 이직한 지 3일 만에 남편의 일 때문에 영국에 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 사람은 누구의 와이프로 사는 게 행복이지 않냐고 했다. 나는 내 커리어를 포기했다. 반대로 그 사람한테 그러라고 했으면 그렇게 했을까 싶다"라고 했다.
은예솔은 "나는 사랑해서 결혼했다. 근데 배려도 필요하다"며 "35번(김건희)님이 나와 결은 맞지 않지만 정말 진심이 느껴졌다. 나에게 잘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끌려서 결혼했지만 결국 이렇게 됐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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