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밴드 '칵스' "3년 만의 단독공연, 마진 없어요"
![[인터뷰] 밴드 '칵스', "3년 만의 단독공연, 마진 없어요"(왼쪽부터 숀, 이수륜, 이현송, 박선빈)](https://img1.newsis.com/2015/09/16/NISI20150916_0005907655_web.jpg)
[인터뷰] 밴드 '칵스', "3년 만의 단독공연, 마진 없어요"(왼쪽부터 숀, 이수륜, 이현송, 박선빈)
밴드 '칵스'(이현송·박선빈·이수륜·숀)가 오는 12월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단독 공연 '뉴 노멀라이즈'(NEW NORMALIZE)를 연다. 멤버들의 군복무로 활동을 멈춘 이후 3년 만에 여는 단독 공연이다.
타이틀 '뉴 노멀라이즈'는 오는 10월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 두 번째 정규앨범 '더 뉴 노멀'(THE NEW NORMAL)에서 따왔다.
"(공연비를)많이 받고 싶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서. 저희한테 남는 게 없어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꽉 채워 주셨으면 좋겠어요."(이현송)
이제는 "단순히 보여주는 만큼 돈을 받는 공연이 아니라 돈을 받는 만큼 이에 맞는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을 해야겠다"(이현송)고 생각했음에도 티켓 값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4만4000원으로 정한 이유다.
"솔직히 이번 공연은 이윤 없어요. 다 쏟아 붓는 공연이에요. 사람들이 돈을 내고 보러 올 만한 공연을 하기에 음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음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명이나 영상, 퍼포먼스적인 부분에도 엄청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숀·신디사이저)
잠시 활동을 쉬는 동안 "트위터가 죽고 인스타그램이 떴다"(이수륜)거나 "이수륜의 주사가 없어졌다"(숀)거나 "주사가 없어졌다기보다는 이제 몸이 안 좋아서 술을 많이 안 마신다"(이수륜)는 등의 작은 변화 외에도 공백과 군복무로 인한 음악적인 변화도 무시할 수 없다.
"그동안 편협한 인간관계만 쌓고 살다가 군대에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성격이 많이 유해졌어요. 다른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죠."(이수륜)
"그래서 그런지 음악적으로도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진 것 같아요."(숀)
지난 7월 본격적인 활동재개를 예고하는 신호탄 격으로 발표한 디지털 싱글 '트로쟌 홀스'(Trojan Horse)가 그 증거다.
'트로쟌 홀스'는 그동안 '오리엔탈 걸'(Oriental Girl)이나 '12:00', '에이씨디씨'(ACDC), '오버 앤 오버'(Over&Over) 등으로 대표할 수 있었던 "페스티벌에 특화된, 분위기를 띄우는"(숀) 칵스의 스타일과는 살짝 결을 달리한다.
"'트로쟌 홀스'를 들어본 팬들이 이전과는 너무 색이 다르다고 많이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2012년의 칵스와 지금의 칵스가 다르니까요."(숀)
10월에 발매할 새 앨범도 이런 변화를 반영한다. 멤버들이 20대 초반일 때 표현할 수 있었던 '그냥 신나는' 느낌에 20대 후반이 된 지금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함께 확장된 감성의 폭이 가미될 예정이다.
"3년이나 지났는데 안 달라지는 게 더 웃긴 거죠. 저희의 변화하는 모습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이현송)
칵스의 '뉴 노멀라이즈'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다양한 재료로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저희 공연을 보러 오신다면 이전 느낌의 칵스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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