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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망 확충없는 '동서고속철 화천역' 빨대역에 그쳐

등록 2016.08.19 18:06:02수정 2016.12.28 1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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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화천역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동서고속화철도 강원 화천역이 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방도 461호선 선형개선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화천발전협의회(회장 정덕후)는 19일 화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서고속화철도사업 군민대토론회를 열고 화천역과 관내 중심권을 연결하는 지방도 461호선의 선형개량의 조기 마무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최문순 군수에게 전달한 건의문에서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설치 예정지인 간동권역에서 화천읍을 비롯한 나머지 3개 면으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인 지방도 461호선의 선형개량 사업이 현재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만리~간척리 구간 약 10㎞의 이 도로는 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편도 1차선으로 매우 위험하다"며  "강원도가 2014년부터 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구간별 공사로 도로 부분통제가 불가피해 사고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의 집중투입을 통한 조기 시공이 시급하다"며 "10월이면 3개 사단에서 신병 직접입소가 시작돼 방문객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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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화천군에게는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며 "화천역이 ‘빨대역’으로 불리지 않도록 최문순 도지사님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방도 461호선 선형개선은 화천역의 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세국 도의원님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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