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개회식, 한국가요 메들리쇼···남북은 나운규 '아리랑'

【평창=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미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18.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스포츠부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히트가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9일 밤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으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마다 가요가 배경음악으로 울려퍼졌다.

 88서울올림픽 당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필두로 신중현의 '미인',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가 이어졌다. 미국 선수단이 들어올 때 흘러나온 가요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선수들은 '말춤'을 췄다.

 조용필의 '단발머리', 트와이스의 '라이키',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레드벨벳의 '빨간 맛 ' 등이 1시간 동안 분위기를 띄웠다.

 우리나라와 북측 선수단이 공동입장할 때 나온 음악은 그러나 가요가 아니었다. '아리랑', 정확히는 '본조아리랑'이었다.

【평창=뉴시스】추상철 기자 =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이 공동입장 하고 있다. 2018.02.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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