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주도 연합군 또 시리아 공습.. 17일 정부군 기지 폭격
【이들리브( 시리아) = AP/뉴시스】 올 1월에 시행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시리아 군기지 폭격 후에 무너진 빌딩 잔해 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 민간 구조대 화이트 헬멧. 미군 주도 공습부대는 6월 17일에도 동부지역의 시리아 군기지를 폭격했다고 시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이 날 미국 주도 연합군은 데일 알주르의 알부카말시 남동쪽 마을 히리를 비롯한 시리아 군 부대들을 목표로 폭격을 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 공습으로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정확한 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군 연합군이 데일 알주르의 시리아 군부대를 폭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달 12일에도 미군 공습으로 12명의 정부군 계열 사병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밝혔다.
최근의 미군 공습은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데이르 알주르 동부의 농촌지역에 대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시점에 감행되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말했다.
시리아 정부는 오래 전부터 이 지역의 반정부 테러 단체들이 곳곳을 점령하고 있는데도 미군측은 시리아 군기지에 공습을 하면서 IS를 도와주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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