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곧바로 논술 일정…수능최저기준 확인이 우선
수능최저기준과 가채점 결과 비교해 응시 여부 결정해야
【서울=뉴시스】일부 대학 논술 고사 현황.
13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수능 직후인 17일에는 인문계 논술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한국항공대, 자연계 논술 가톨릭대(의예),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숭실대, 연세대, 울산대(의예),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가 논술시험이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인문계 논술 경희대(사회), 동국대, 서강대, 한양대(에리카), 자연계 논술 단국대, 성균관대가 예정돼 있다.
논술전형에 서류를 접수한 학생들은 수능 당일 밤 가채점을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한 곳이 있어 이 기준을 미달하면 논술을 잘 봐도 탈락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최저기준과 가채점 결과를 비교하고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능을 치른 후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정리하며 수능으로 미뤄뒀던 논술 감각을 찾는 것이 좋다. 실제 자신이 응시할 대학의 시험 시간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답안을 작성하면 대학에서 제시한 모범답안이나 논술 해설 영상을 통해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논술은 대학에 따라 고사장이 여러 곳이거나 고사장 위치가 학교 내 건물이 아닌 곳에서 치러지는 곳도 있다. 또 여러 대학이 동시에 시험을 치르다보니 응시 인원도 많고 고사장까지 이동 시간도 오래 걸릴 수 있어 시험 장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수능 직후 실시되는 논술의 경우 가채점 성적을 통해 응시여부를 판단하는데 다수의 수험생들은 수시를 상향 지원한 경우가 많기에 대부분 논술에 응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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