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온라인 학대 겪었다"···외신, 설리 사망소식 타전
영국 일간 더 선은 "노래하는 스타인 최진리는 f(x)에 합류한 후 유명해진 아역 배우 출신이다. 끔찍한 온라인 학대를 겪은 후 4 년 전에 은퇴해야 했다"며 비보를 전했다.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브래지어 착용을 거부함으로써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예전에 불안감과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미디어 메트로는 "K팝 스타 설리가 25세를 일기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악성 댓글로 고통을 받다가 지난 2014년 f(x)를 탈퇴했다"고 전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미러'는 설리의 드라마와 영화 출연 목록을 함께 정리해서 비보를 전했다.
f(x)가 인기를 누린 아시아 미디어들도 설리 관련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설리 관련 소식을 첫 화면에 올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설리가 공황 장애,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썼다.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숨진채 발견돤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경찰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고통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어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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