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논란에도 '김호중 응원해' 팬들 실검 '총공'
[서울=뉴시스] 김호중. 2020.04.08. (사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20일 '김호중 응원해'라는 키워드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팬덤이 '실검 총공'을 통해 김호중을 지원 사격한 결과다.
'실검 총공'은 '실시간 검색어 총 공격'의 줄임말로, 특정 팬덤에서 운영진의 진두지휘 하에 이뤄지는 집단행동을 의미한다. 실시간 검색어에 특정 키워드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동도 이에 해당한다.
6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김호중 공식 팬카페는 이날 오전 공지사항을 통해 '김호중 응원해' 검색 총공을 주문했다.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김호중 팬클럽은 지난달에도 검색어 끌어올리기 운동으로 김호중을 응원했다. 전 매니저와의 갈등, 병역 연기 의혹 등이 제기된 김호중을 격려하기 위해 '김호중 응원해' 키워드를 총공,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노출한 바 있다.
한편 김호중은 과거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전날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어떠한 이슈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호중 측은 불법 도박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허위·추측성 기사에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호중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정인은 "허위보도와 악성댓글 등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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