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변창흠 국토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3일 실시

증인·참고인, 여야 추후 협의해 위원장에 출석요구 위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진선미 국회 국토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청문회 증인·참고인의 경우 여야 간에 협의가 끝나지 않아 추후 협의를 통해 출석요구 대상을 정하면 국토위원장이 출석을 요구하는 형태로 위임키로 했다.

변 후보자의 청문회는 최근 전세대란과 공공임대주택 논란 와중에 열리는 것이어서 거친 공방이 예상된다.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경기도 과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07. [email protected]

특히 야당은 전임자인 김현미 장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연계시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공공자가주택 등 '공공성'에 초점을 맞춘 변 후보자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놓고서도 여야는 치열한 논쟁을 벌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