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60대 이상 87.5%가 접종 완료…90% 육박(종합)

접종 완료 총 2701만6188명…성인 기준 61.2%

신규 이상반응 의심 신고 3556건…3건은 사망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별 권장 횟수의 접종을 마친 사람이 하루 3만3000여명 늘어 2700만명을 넘어섰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87.5%, 전 국민 대비 52.6%가 접종을 마쳤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3만3187명 늘어 총 2701만6188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19일 동안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2.6%가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4413만9260명)으로는 61.2%다.

연령대별로 보면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은 60대 88.5%, 70대 90.1%, 80세 이상 80.1% 등 87.5%가 기본 접종을 완료했다. 이어 50대 접종 완료자 비율도 79.5%로 80%에 육박했으며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30대 40.4%, 40대 38.2%, 18~29세 37.7% 등이다. 대학입시 수험생 등 18세 미만 0.6%도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자는 3404명 늘어 총 3971만4000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7.3%,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9.9%다.

나이대별 1차 접종률은 80세 이상 83.2%, 70대 93.0%, 60대 94.2%, 50대 93.6%, 40대 89.5%, 30대 85.0%, 18~29세 87.2%, 12~17세 0.6% 등이다.

[서울=뉴시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3일 1차 접종자는 3403명 늘어 누적 3971만4000명이다. 전체 국민의 77.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52.6%인 2701만6188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2548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765명, 얀센 80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1명 등이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만4574명, 모더나 8121명, 아스트라제네카 412명(화이자 교차 접종 304명 포함)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네이버·카카오 당일 신속 예약과 의료기관 예비명단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예방접종은 1차 2126건, 접종 완료 5748건 등으로 지금까지 1차 접종 500만1590건과 완료 106만4359건이 이뤄졌다.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1895만3200회분이다. 모더나 768만8100회분과 화이자 662만35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41만6600회분, 얀센 22만5000회분 등이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3556건이 늘어 총 28만6942건이다.

신규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3건은 사망, 6건은 아나필락시스, 48건은 경련 등 주요 이상반응이다. 사망 신고된 3명은 9월9일 잔여 백신 접종 20대 여성과 18~49세 접종 대상인 30대 남성,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80대 여성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은 뇌하수체 양성종양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다른 2명에 대해선 기저질환 유무 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3499건은 발열과 주사 부위 통증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28만6942건 중 96.2%인 27만5920건이 일반 이상반응이다.

백신 접종 실적 대비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은 0.44%다. 백신별로는 얀센 0.58%, 모더나 0.55%, 아스트라제네카 0.52%, 화이자 0.3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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