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선별진료소 방문…새 진단검사체계 점검

내달 3일부터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서 PCR검사

일반국민, 자가검사키트 신속항원 양성때만 가능

[서울=뉴시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8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를 방문해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체계 시행 현황을 점검했다.

설 연휴 직후인 다음 달 3일부터는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은 역학연관자, 의사 유소견자, 60세 이상,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자 등이 해당된다.  

일반 국민은 선별진료소 방문 시 자가검사키트로 자가진단을 한 후 양성 판정이 나오면 PCR 검사를 하게 된다.

권 장관은 새 검사체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추가로 지원한 인력의 배치·근무 현황과 자가진단을 위한 대기 공간 확보 여부, 자가진단키트 수급 ·관리 등을 살펴봤다.

권 장관은 "과거의 방역 의료체계로는 오미크론 확산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선별진료소의 검사 역량을 고위험군 중심으로 개편하게 됐다"면서 "현장 의료진의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업무 수행과 코로나19 종식 의지가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보다 빨리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또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검사업무 수행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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