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조카' 소녀시대 써니, SM과 결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소녀시대의 써니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가진 데뷔 15주년 기념 '포에버 원(FOREVER 1)' 컴백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05. [email protected]
써니는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19세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한다"며 "16년의 연예활동 기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생해 주신 매니저분들과,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여러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 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SM 측도 써니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과 함께 "오랜 기간 당사와 함께하며 멋진 활동을 보여준 써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써니가 걸어갈 새로운 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써니는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지(Gee)', '소원을 말해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고 국민 걸그룹 멤버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을 발표했다.
써니는 SM 창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조카다. 지난 2월 이 전 총괄이 SM과 경영권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나면서, 이후 써니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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