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큰?…칠리즈, '토트넘' 자체 팬 토큰 발행
토큰 보유 팬은 팀 투표 참여 가능
향후 글로벌 거래소 상장 계획
[서울=뉴시스] 글로벌 스포츠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소속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의 자체 팬 토큰을 발행한다. (사진=칠리즈) 2023.10.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소속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의 자체 팬 토큰을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현재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팀이다.
칠리즈는 토트넘 홋스퍼 팬 토큰 '스퍼스($SPURS)'를 개당 2달러에 판매한다. 토트넘 홋스퍼 멤버십 회원과 시즌 티켓 소지자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스퍼스 보유 팬은 칠리즈 팬 참여 앱 소시오스닷컴에서 진행되는 팀 활동 관련 온체인 투표와 퀴즈, 대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칠리즈는 스퍼스를 자체 블록체인 칠리즈 체인에서 발행한다. 칠리즈 체인은 현재 200만 개 이상의 사용자 지갑과 6만여 명의 일일 사용자 수를 보유 중이다. 또한 현재까지 약 80개의 스포츠팀이 칠리즈 체인에서 자체 팬 토큰을 출시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스퍼스를 주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팬 토큰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속해서 구축할 계획"이라며 "칠리즈 체인을 세계 최대의 웹3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라이언 노리스 토트넘 홋스퍼 FC 영업 이사는 "스퍼스 팬 토큰은 기존 멤버십 제도의 혜택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축구 활동에 재투자할 수 있는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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