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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방통위원장 사퇴 반복 안타깝게 생각…민주당 탄핵 남발 우려"

등록 2024.07.02 16:17:06수정 2024.07.02 1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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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 공백 없게 후임 인선 잘 진행하라 지시"

[과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국회에서 본인의 탄핵안을 처리하기 전 자진 사퇴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02.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국회에서 본인의 탄핵안을 처리하기 전 자진 사퇴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의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추진과 이에 따른 방통위원장의 자진사퇴 상황이 반복되는 데 대해 "굉장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계속해서 탄핵을 얘기하고, (방통위원장이) 사퇴하는 이런 식의 상황들이 반복되는 거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백하게 어떠한 위법사항으로 방통위원장을 탄핵하는 것인지 그 근거가 그렇게까지 명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아가 "국정의 공백이 생기는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어떻게보면 탄핵남발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홍일 방통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사의 표명과 재가는 민주당의 김 위원장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이동관 당시 방통위원장이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사의를 밝히자 윤 대통령은 면직안을 재가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이 상황에 대해 잘 주시하고 있고, 국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 인선 절차도 잘 진행하라고 지시한 거로 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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