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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발리서 새 출발…이혼 인생 실패 아냐"

등록 2024.07.05 2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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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제 혼자다' 이윤진. (사진 = TV조선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제 혼자다' 이윤진. (사진 = TV조선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번역가 이윤진이 인생 2막을 공개한다.

이윤진은 오는 9일 첫 방송하는 TV 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새로 정착한 발리에서 온갖 시련을 극복하며 적응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윤진은 결혼과 출산, 육아를 순식간에 겪으며 준비할 틈도 없이 갑작스런 삶의 변화가 눈앞에 펼쳐졌다고 돌아봤다. 그래서 버킷 리스트였던 발리살기를 감행했다.

그는 "타성에 젖어 살아가는 중년의 삶에서 벗어나 다시 20대처럼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하고 싶다는 무모한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은 새로운 것이 더 많은 타국의 섬 생활이 낯설다. 이윤진은 "발리에 정착하기로 한 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불안해 혼자 몰래 눈물을 흘린 밤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포기하고 단념하는 모습보다는 실패도 하고 천천히 한발 한발 걸어가며 의미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의 마침표가 반드시 인생의 실패가 아닌 또 다른 도전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는 분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어느새 훌쩍 자라 열세 살이 된 딸 소을이가 작사, 작곡, 영상 에디팅 등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에 관심이 많다며 "평소 코드쿤스트의 음악세계와 현실에서의 유쾌한 일상을 보며, 막연히 소을이도 코쿤 님과 같은 에너지를 가진 아티스트가 됐으면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이범수·이윤진이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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