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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러스, 글로벌 최대 수준 사운드 스튜디오 설립 계획

등록 2024.07.17 0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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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아레테'로 사명 변경 예정

엑스플러스, 글로벌 최대 수준 사운드 스튜디오 설립 계획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엑스플러스는 글로벌 최대 수준의 사운드 스튜디오 '스튜디오아레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튜디오아레테 설립은 '아레테 프로젝트(ARETE Project)'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미디어 제작 기술 전문가들이 주도해 한국을 아시아 사운드·콘텐츠 제작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스튜디오아레테로 변경하는 것과 신규 이사 선임, 스튜디오 건설 및 운영사업과 엔터테인먼트업 등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 등을 의안으로 상정했다.

데니스 차우를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신규 이사는 재키찬 필름그룹 CEO(최고경영자) 출신인 솔론소, 월트디즈니 중국 회장을 15년간 역임한 미디어 사업 투자 전문가인 스탠리 청을 선임할 예정이다. 엑스플러스는 신사업을 추진하는 각각의 전문 인재로 이사회를 개편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발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데니스 차우 대표이사 내정자는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컴퍼니 등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을 역임했다. 엑스플러스는 데니스 차우 대표이사 내정자가 35년간 쌓은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니스 차우 대표이사 내정자와 업무를 함께한 전문 그룹도 이번 스튜디오 설립에 참여한다. 이들은 30년 이상 오랜 업계 경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높은 수준의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범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미 다양한 작품에 대한 협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튜디오아레테는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최신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서울 인근 핵심 지역에 연면적 5000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글로벌 최대 수준인 호주의 사운드펌 스튜디오, 미국의 스카이워커 스튜디오보다 규모나 시설면에서 월등하다. 이 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의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니스 차우 대표이사 내정자는 "최고 기술과 노하우, 오랜 기간 전 세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 콘텐츠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이번 스튜디오 설립으로 한국이 아시아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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