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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광주전남본부 '중소기업 한시 대출' 1년 더 연장

등록 2024.07.23 15: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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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개지원 대출 내년 7월 말까지 연장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사진=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photo@newsis.com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사진=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특별자금 지원 기한을 내년 7월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말 종료 예정이던 금융중개지원 대출이 내년 7월 말까지 늘어나게 됐다.

한국은행은 해당 기간 내 이뤄진 1년 이내 만기 대출 건에 대해 2026년 8월 말일까지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전남본부는 금융중개지원 대출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4969억원 규모의 한시 특별 지원을 실시했었다.

이는 기존 지방중소기업 지원 자금 4279억원과는 별도의 추가 지원 형태로 이뤄졌다.

이번 금융중개지원 대출 연장 조치는 최근 취약·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폐업 사업체가 증가하는 등 경영 여건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광주전남본부 관할 지역인 광주시, 광양시, 나주시, 순천시, 여수시, 고흥군, 곡성군, 구례군, 담양군, 보성군,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등 14곳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다.

전 업종을 대상으로 지원하지만 주점업·부동산업·수의업·의약품·의료용품 소매업 등은 제외된다.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신용(1~3등급), 중신용(4~5등급) 중소기업도 제외 대상에 포함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한시 특별자금 지원 기한 연장 조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 사정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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