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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비명"…삼성전자, 10%대 폭락(종합)

등록 2024.08.05 16:03:59수정 2024.08.05 1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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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적 우려, AI 거품론 등 불거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07.3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대장주 삼성전자도 하루 만에 10% 넘게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200원(10.30%) 하락한 7만1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에도 4.21% 빠진 바 있다.

이틀 연속 급락세에 지난달 말 8만3000원대에 안착했던 주가는 순식간에 7만원 초반대로 주저앉았다.

현재 금리 인하 기대보다 경기 침체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졌다.

또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 신규 제품 출시 시점이 최소 1개 분기 지연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반도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다만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랙웰 라인업의 제품 변화가 AI 공급 체인에 유의미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아직까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주력은 HBM3이므로 블랙웰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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