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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거래소 테마주 '투자유의' 발동

등록 2024.08.21 11:02:35수정 2024.08.21 1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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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20일 대구 달서구보건소에서 감염병대응팀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2024.08.2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20일 대구 달서구보건소에서 감염병대응팀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2024.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1일 코로나19와 엠폭스(원숭이두창·MPOX) 재확산 관련 테마 종목에 대한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가 재확산되면서 바이오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함에 따라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거래소 설명이다.

지난 1~20일까지 코로나19·엠폭스 관련주인 셀리드, 진매트릭스 등 15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82.7%에 달해 거래소는 33회 시장경보조치를 했다.

거래소는 바이오 연관 사업 진출 등 관련 수혜주라는 허위·과장성 풍문에 편승한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일례로 과거 마스크 관련 대규모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한 뒤 주가부양 이후 공시를 번복하고, 백신 개발 관련 계획을 발표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상장폐지되는 등 과거 전염병 관련 불공정거래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거래소는 테마주의 경우 테마 관련 사업의 진정성 내지 실현가능성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한 뒤 투자하고 풍문 유포, 확대 및 재생산하는 행위는 불공정거래 또는 투기세력에 동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염병 재확산 테마주에 대해 모니터링을 적극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포착할 경우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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