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뉴시스 한류엑스포]플레이브 "서울 배경으로 K콘텐츠 만들고파"

[서울=뉴시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플레이브는 2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6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이 상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플레이브는 영상을 통해 "플리(공식 팬덤명)들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가 한류 문화 콘텐츠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K콘텐츠들이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을 배경으로 한 K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저희도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K콘텐츠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류 콘텐츠와 플레이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으로 구성된 5인조 가상 아이돌이다. 멤버마다 역할을 맡은 실제 인물이 있지만 철저하게 가려져 있다. 데뷔 당시만 해도 스크린 속 가상 그룹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데뷔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K팝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2집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로 가상 아이돌 최초 국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팬미팅은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최근 공개한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데뷔 1년 여 만에 국내에서 독보적 성과를 거둔 플레이브는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이브 본사인 하이브 재팬과 일본 진출과 활동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2019년 지속가능한 한류와 문화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한 해 동안 K-컬처 전파와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다. 제6회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뉴시스 한류엑스포 주제는 '리액트 케이 웨이브'(REACT K-WAVE)다. 서울시의 관광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짚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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