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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 "티이엠씨, 희귀가스 리사이클링 수혜 전망"

등록 2024.08.28 07:56:27수정 2024.08.28 09: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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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 "티이엠씨, 희귀가스 리사이클링 수혜 전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밸류파인더는 28일 티이엠씨에 대해 희귀가스 리사이클링 시장 성장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티이엠씨는 지난 2015년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지난 2016년 SK하이닉스의 정식 협력사로 등록됐고, 2018년에는 2기 기술 혁신 기업으로 선정돼 주요 고객사 관계를 구축했다.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1차 벤더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 수혜를 받아 매년 꾸준히 성장을 이뤄왔다. 이후 지난 2022년에는 삼성전자를 추가로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특수가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티이엠씨는 희귀가스를 추출하고 분리하는 기술, 특수가스를 정제·혼합·충전하는 기술 등 특수가스 제조의 모든 공정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면서 "국내 희귀가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국내 종합반도체 업체들과 협력해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진행했고, 희귀가스 리사이클링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티이엠씨가 특수가스 추출·분리 정제 기술을 원천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로부터 폐가스를 수급,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목표 네온가스 재활용률을 75%로 설정했고, SK하이닉스는 77%로 설정했다"며 "국내외 다른 업체들은 희귀가스 리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어, 티이엠씨가 수혜를 독점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62억원,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52.9% 증가할 것으로 추저했다.

그는 "현재 주가를 주가수익비율(PER)로 환산 시 PER 7.6배에 불과한 상황인데, 과거 특수가스 업황이 좋은 시기 관련 업체들이 시장에서 PER을 15~20배 인정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난해 티이엠씨씨엔에스를 인수해 향후 외형 성장 가능성, 실적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주가는 지난해 상장 이후 최저가 부근에 위치해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봐도 될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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