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코인 '카이아', 메인넷 출시

등록 2024.08.29 15:35: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존 코인 보유자, 별도 대응 필요 없어…자동 전환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도 개시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코인 '카이아', 메인넷 출시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클레이튼과 핀시아 통합 가상자산 카이아가 블록체인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메인넷 정식 출시에 따라 카이아 유틸리티 토큰 '카이아(KAIA)'도 상장·거래를 개시한다.

클레이튼과 핀시아 보유자는 별도로 대응하지 않아도 된다. 거래소 또는 개인 지갑(핫월렛)을 통해 클레이튼과 핀시아를 들고만 있어도 카이아로 자동 전환된다.

클레이튼 1개는 카이아 1개, 핀시아 1개는 카이아 148개로 각각 전환된다. 다만 거래소 자체 일정에 따라 변경 시점은 거래소마다 다를 수 있다.

카이아는 카카오가 발행한 레이어1 코인 클레이튼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테크플러스가 만든 레이어1 코인 핀시아 등이 하나로 합쳐진 가상자산이다. 코인판 첫 인수합병(M&A)이란 점에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카이아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Kaia DLT Foundation·재단)은 카이아 메인넷에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기술·비즈니스 측면이 통합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와 라인 넥스트를 포함한 주요 웹3 협력사 지원과 1초 대에 달하는 처리 속도, 낮은 가스 요금 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라인 넥스트와 협력해 웹3 빌더 지원·블록체인 대중화 프로젝트 '카이아 웨이브(Kaia Wave)'도 개시한다. 아시아와 글로벌 웹3 파트너를 연결하고 웹3의 대중화를 앞당겨 아시아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이사는 “카이아 메인넷 출시는 아시아 웹3 생태계를 확장하는 첫 걸음"이라며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 생태계는 라인 넥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구축한 새 프로젝트 온보딩과 마케팅 프로그램에 의해 효과적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다음 달 2일과 3일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도원에서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Kaia Square Lounge, KSL)를 연다. 행사에서 카이아 생태계와 향후 운영 방안,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 라인 넥스트 협력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