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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는 낮추고 이자는 즉시"…이용자 끌어모으는 코인원

등록 2024.09.06 19:04:50수정 2024.09.06 21: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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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인원 로고. (사진=코인원) 2024.09.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인원 로고. (사진=코인원) 2024.09.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거래 수수료 인하와 예치금 이용료 즉시 지급 등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혜택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타사와 차별화를 노리는 모습이다.

"업계 최저 거래 수수료 0.035%"

먼저 코인원은 업계 최저 거래 수수료인 0.035%를 제공한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수수료 얼리버드' 서비스를 통해서다.

수수료 얼리버드는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먼저 지불하면 30일간 한도 금액 내에서 할인된 수수료율을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기본 수수료율(0.2%) 대비 최대 82%까지 저렴하다는 게 코인원의 설명이다.

코인원은 1000원부터 35만원까지 금액대별 총 5가지 수수료 얼리버드 상품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거래 수수료를 50%에서 82%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거래 한도 금액도 100만원부터 10억원까지 다양하다.

이용자는 자신의 월 거래 빈도와 규모 등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여러 상품을 동시에 구매, 거래 한도 금액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얼리버드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금액만큼 보유 원화 잔고가 차감된다. 한도 금액 소진 시까지 최대 30일간 얼리버드 거래 수수료 할인을 받는다.

35만원 상품을 선구매할 경우 한도금액 10억원까지 업계 최저 수수료인 0.035%로 거래할 수 있다. 다만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소멸한다.

거래 수수료를 대폭 낮춘 데 이어 원화 출금 수수료는 아예 없앴다. 이용자가 원할 때마다 부담 없이 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통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원화 출금 시 건당 수수료 1000원이 발생한다.

코인원은 오는 19일까지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3개월 걸리는 예치금 이용료는 즉시 지급"

코인원은 국내 5대 원화거래소 중 유일하게 예치금 이용료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기에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할 방침이다.

일부 거래소에서는 정책에 따라 이용료 지급에 최대 3개월이 소요된다는 게 코인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코인원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원하는 시점 전날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예치금 이용료를 매일 받을 경우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최근 예치금 이용료율이 인상되면서 수시지급 기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됐다. 코인원은 지난달 20일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1%에서 2.3%로 2배 이상 상향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가상자산 이용자 증가에 따라 투자 유형도 다양화됐다"며 "이에 맞는 합리적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려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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