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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쓰레기 풍선 부양…나흘 동안 다섯 차례 살포

등록 2024.09.07 18:57:37수정 2024.09.07 18: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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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접촉 말고 신고"

[서울=뉴시스] 21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소재 도로에 북한에서 부양한 대남쓰레기 풍선 내용물이 떨어져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4.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1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소재 도로에 북한에서 부양한 대남쓰레기 풍선 내용물이 떨어져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4.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북한이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풍향 변화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나흘 연속 총 5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부양하고 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을 올들어 16번째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말부터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에 반발한 '맞대응식 행동'으로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가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가까이 이를 중단했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다시금 쓰레기 풍선을 연속해서 부양한 것은 대규모 수해 복구로 인해 제한된 풍선에 실을 자재의 수급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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