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이, 데이식스 자진 탈퇴했는데…"날 지우는 느낌"

등록 2024.09.16 0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이, 데이식스 자진 탈퇴했는데…"날 지우는 느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데이식스'가 전성기를 구가 중인 가운데 이 팀에서 자진 탈퇴한 뒤 스스로 선을 그었던 전 멤버 제이(박제형)가 뒤늦게 아쉬운 발언을 했다.

제이는 지난 12일 미국 라디오 '잭 생 쇼(Zach Sang Show)'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이식스가 지난 3월 발매한 앨범 '포에버(Forever)'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누군가 저를 역사에서 지우려고 하는 걸 직감적으로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마음이 아팠다"면서 "제 입장에선 데이식스 관련 내용을 보는 게 힘들다.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대를 그곳에서 보냈고 많은 곡을 썼는데 그냥 지워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얘기는 멤버가 아닌 레이블에 해당한다"면서도 "데이식스를 존중하며 진심으로 행운을 빈다"고 했다. 재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설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손을 내저었다.

그런데 제이의 이번 인터뷰는 데이식스 팬들을 당황케 했다. 제이가 자진 탈퇴한 이후 남은 네 멤버들이 군백기를 보내면서 팀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팬들은 제이가 금기시되는 분위기에 대해 안타까워하긴 했다.  

제이는 2011년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1에 출연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2015년 데이식스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2020년 심리적 불안증세를 호소,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2021년 말 팀을 탈퇴했다. 현재 미국에서 eaJ라는 활동명으로 가수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