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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시설 개수 전국 두 번째…미술관은 1위

등록 2024.10.21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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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구원, 광주 문화기반시설 현황 발간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 2024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 '배틀라인업 9(나인) 댄스 배틀.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 2024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 '배틀라인업 9(나인) 댄스 배틀.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문화기반시설이 전국 특·광역시 8곳 중 세종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연구원은 21일 발간한 광주 문화기반시설 현황에서 인구 100만 명당 문화기반시설 수, 1인당 문화예술시설 이용 횟수, 문화시설 평균 접근성 등을 살폈다.



문화기반시설은 세종시 67.78개에 이어 광주가 54.51개로 전국 특·광역시 8곳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서울 47.62곳, 부산 43.1곳, 대전 42.18곳 순이다.

그 중 미술관은 9.7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위는 서울로 4.56곳, 3위는 대전으로 3.46곳이다.

공공도서관은 전국 3위, 박물관은 6위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문화시설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도서관은 2013년 17개에서 2023년 27개로 58.8%가 증가했고, 미술관은 7개에서 14개로 100% 증가, 박물관은 9개에서 13개로 44.4% 증가, 문예회관은 7개에서 8개로 14.3% 증가했다.

도서관 연간 이용자 수는 2023년 453만237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7~2019년) 541만4641명의 84%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미술관 이용자는 22만8555명으로 84%, 박물관 이용자는 103만4766명으로 79%에 머물렀다.

공연문화시설 평균 접근성은 광주가 5.76㎞로 특·광역시 중 5위이고, 도서관 평균 접근성은 2.3㎞로 3위에 해당했다.

김광욱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광주의 문화기반시설은 양적 측면에서 타 지역에 뒤지지 않는다"며 "광주시의 정책이 이용자 수 증가나 접근성 및 만족도 제고 등 질적 지표를 올리는 방향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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