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또 사상 최고가…장중 170만원 돌파(종합)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회장과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영풍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할 계획이다. MBK와 영풍은 최대한 빠르게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이사회 장악을 노리며 경영권 분쟁의 본격적인 2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가 입주한 건물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2만9000원(8.37%) 오른 167만1000원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특히 장중에는 172만원을 터치해 전날(164만2000원)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후폭풍으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주식 확보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이날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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