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 조영구와 6년만 합방 "한 침대 부담"
신재은·조영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 쇼호스트 신재은(46)·리포터 조영구(57) 부부가 6년 만에 각방살이를 청산했다.
신재은은 4일 방송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9월에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조영구와 각방을 쓰다가 합쳤다며 "이사 와서 방이 한 칸 줄었다. 아이 방을 없앨 순 없으니 우리 둘이 합치는 방법밖에 없었다. 같이 자는 건 심적으로 부담되더라. 너무 갑자기 다가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조영구씨가 바닥에서 잔다"고 털어놨다.
조영구는 바닥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씻지 않고, 양말도 신고 있는 상태였다. 신재은은 "술 먹고 와서 그대로 자는 것"이라며 귀띔했다.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인데, 사춘기가 심하게 왔다. 조영구씨랑 점점 닮아간다. 말을 안 섞는다"고 덧붙였다.
조영구는 2010년 6주만에 15㎏을 감량했지만, 연예계 3대 노안에 등극했다. 신재은은 "당시 조영구씨가 40대였다. 저런 반응을 생각하고 다이어트 한 건 아니었다. 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1등 혜택이 괌 여행이었다"며 "(1등 해) 괌에 갔는데, 아름답지 않느냐. 조영구씨만 보면 세상 우울하고 다 죽어가더라. '노화가 이렇게 무섭구나' 싶었다. 로션 안 발라도 되는 촉촉한 나라인데, 너무 메말라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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