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 양자컴 개발 발표에…국내 관련주 '상한가'(종합)
케이씨에스, 엑스게이트 상한가
[서울=뉴시스] 새로운 윌로우(Wollow) 칩을 섭씨 영하 273도 이하로 냉각하는 구글 양자 컴퓨터의 냉각 시스템. (사진=구글 퀀텀 AI. 뉴욕타임스에서 재인용) 2024.12.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구글이 양자칩 윌로우를 장착한 양자컴퓨터를 공개하자 국내 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29.94%) 상승한 9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엑스게이트(29.93%)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드림시큐리티(14.83%), 우리넷(11.94%), 쏠리드(8.56%), 코위버(8.33%)도 상승세를 보였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의 25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칩 윌로우가 장착됐다.
양자컴퓨터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했는데, 윌로우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구글은 실제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직후 지난 10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4.24% 뛴 19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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