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재표결 하루 앞두고…정치테마주 '들썩'
한동훈·안철수·오세훈 관련주 하락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6당 의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12.12. photo@newsis.com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 보다 210원(1.92%) 하락한 1만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태양금속(-2.23%), 노을(-3.11%), 덕성우(-5.83%) 등도 떨어지고 있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 찬성 입장을 공식화했으며 같은 당에서 탄핵 소추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 의원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윤 대통령 탄핵안 1차 표결에 참여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관련주 안랩도 전일 대비 2400원(3.01%) 떨어진 7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써니전자도 7.68% 급락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연일 급등해온 이재명 테마주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 보다 1160원(21.32%) 급등한 66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CS(-8.08%), 수산아이앤티(-8.19%), 형지I&C(-6.67%), 형지엘리트(-6.11%), 코이즈(-5.44%), 이스타코(-13.2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탄핵만이 혼란을 종식할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며 여당의 탄핵 동참을 거듭 촉구했다.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테마주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천기계는 전일 보다 60원(2.29%) 떨어진 2555원에 거래 중이다. 토탈소프트는(-4.57%), 삼보산업(-0.41%) 등도 떨어지고 있다.
전날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오세훈 서울시장 테마주인 진양화학(-9.64%), 진양산업(-7.70%)은 하락 중이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내란죄가 아닌 직권남용'이라는 주장을 펼친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인 경남스틸(-2.40%), 토탈소프트(-3.58%)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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