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재혼하나 "느닷없이 결혼 발표…또 핫해져"
[서울=뉴시스] 서장훈.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캡처) 2024.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49)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크리스마스에 이루어진 거물급 연예인 영입 작전(with 이수근, 서장훈) [화가 난 애주가]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장훈은 개그맨 이경규, 이수근과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개그맨 이윤석 이야기가 나왔다.
이윤석에 대해 서장훈은 "굉장히 행복하게 사신다. (이윤석이) 형수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신동이 그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결정을 내주려 하지 말고, 만약에 예를 들어 '나 어떤 화장이 예뻐?' 했을 때 '난 옅은 게 좋아' '진한 게 좋아'가 아니라 '어떤 화장이 좋냐고?' 다시 물어보라더라"라고 했다.
이수근은 "그럼 계속 질문만 하는 것"이라고 응수했고, 서장훈은 "계속 회피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경규는 "제일 좋은 게 무엇이냐 하면, 무난한 결혼 생활은 처음에는 아픈 척 하는 것이다. 맨날 아프다고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뭐라고 하면 '아 아파'하고 그게 안 먹히면 죽은 척하다 마지막에는 죽는 거다. 끝내버리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서)장훈이 형이 매일 촬영 끝나면 집에 가서 소파에 누워있고, 족발이나 하나 시켜서 뜯다가 넷플릭스 보다가 잠든다"고 밝혔다.
"내가 속이 상한다. 돈이 많으면 뭐 하냐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그냥 혼자 살다가 다 늙었는데, 이러다가 갑자기 느닷없이 '서장훈 결혼' 이러면 또 핫해지잖아"라고 밝혔다.
한편 서장훈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앞으로 한 3년 정도 본다. 3년 안에 승부를 한 번 내보고, 그게 안 된다 하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생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서장훈은 그해 12월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3년 안에 새 사랑이 없고 나이가 많이 들면 혼자 있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했고, 거기에 방점을 찍었다. 앞(재혼)이 부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2009년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2012년 합의 이혼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가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캡처) 2024.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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