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 295억 규모 인도 결핵퇴치 프로그램 본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진시스템이 인도 결핵퇴치 정책과 맞물려 역대 최대 규모 수주 본계약에 성공했다.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은 295억원 규모의 인도 현지 생산설비, 진단장비, 진단키트 및 기타 소모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매출액 대비 3286.63%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3월28일까지다.
진시스템은 이번 계약이 현지 생산설비까지 포함된 공급계약이라는 점에서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른 사업 본격화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시스템은 인도 대리점인 제네틱스 바이오텍(Genetics Biotech)과 협력해 세계보건기구(WHO) 등 제품 승인을 진행 중이며, 승인이 완료되면 인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인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결핵퇴치 프로그램에 앞장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해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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