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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선박금융지원 12조원으로 증액…"고부가 선박 지원"

등록 2025.01.06 18:32:39수정 2025.01.06 19: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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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2021.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수출입은행이 올해 선박금융지원 계획을 12조원으로 증액하고, 친환경 및 고부가 선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윤희성 행장이 울산 HD현대미포에서 열린 친환경 선박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조선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 고객(벨기에 Exmar)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 행장은 "수은은 조선업황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선박금융 지원 계획을 전년보다 1조원 늘린 12조원으로 증액했다"면서 "친환경·고부가 선박을 중심으로 수은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글로벌 조선 1위의 위상을 확인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일 조선업의 진검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술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조선업의 우수성을 지속 홍보하고, 친환경·고부가 선박 발주를 통해 국내 조선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인도 모디 총리가 한국 조선업에 공개적 관심을 표하는 등 K조선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수은은 국내 조선사의 해외수주 및 함정 MRO(정기적 수리 및 점검) 분야 사업 확대 등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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