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 "박선영 남자친구 맞아…올해 결혼 목표"

김일우·박선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일우(61)와 박선영(54)이 결혼할까.
22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선 김일우가 박선영이 활동하는 축구단 선수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축구단 선수들이 "남자친구냐"고 묻자, 김일우는 "네"라고 답했다. "형부 생기는 건가"라는 물음에도 김일우는 "네"라고 했다.
"결혼하면 축구 못하게 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엔 "내가 응원단장 하겠다. 회식도 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박선영은 "말 잘해야 돼. 인원 많아"라며 걱정했고, 선수들은 "벌써 지갑 단속하는 건가"라며 부러워했다.
이날 김일우는 이른 아침부터 박선영을 만나러 갔다. 박선영이 축구단 선수들과 러닝하는 동안 방해될까 뒤에서 지켜봤고, "벌써 뛰는 게 다르다"며 좋아라했다. 박선영의 다친 다리 상태를 걱정, 파스와 근육 이완제, 피로 회복제 등도 사갔다. 박선영이 "오빠 내가 되게 예뻐 보이겠다"고 하자, 김일우는 "정말 예뻐"라며 미소지었다. 박선영은 "미치겠다"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찜질방 데이트를 즐겼다. 스티커 사진을 찍고,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도 불렀다. 김일우는 결혼식 축가 1순위인 그룹 '쿨'의 '아로하'를 불렀다. "가사 의미가 지켜준다는 뜻"이라며 노래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야외에서 족욕도 했다.
박선영은 "아직 새해 계획을 다 못 세웠다"며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은데, 한동안 골프를 등한시했다. 올 겨울에는 골프를 다시 해보려고 한다. 재미있게 치려면 연습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김일우는 "누가 옆에 같이 있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박선영은 "같이 해주면 더 재미있긴 하지. 근데 오빠 뛸 수 있겠어?"라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룹 '코요태' 김종민은 "이건 고백인데?"라며 놀랐다.
김일우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나한테 그런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마다 목표는 있다. 나도 올해 안에는 결혼해야지. 특별한 2025년이 될지 모르니까"라면서 "새해도 계획을 세워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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