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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작년 위버스 최고 누적재생수 라이브영상 주인공

등록 2025.01.23 13: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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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가장 많은 DM 수신 아티스트 변우석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해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한 해외 아티스트가 역대 최대인 16개 팀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이브(HYBE)가 운영하는 위버스컴퍼니가 22일 발표한 '2024 위버스 팬덤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위버스에 신규 입점한 해외 아티스트는 16개 팀으로, 전체 53개 팀 중 30%에 달했다.



이는 2019년 6월 플랫폼 론칭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유저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등 전 대륙에서 평균 19%의 증가율을 보이며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작년 위버스는 해외 탑 티어 아티스트의 입점, 글로벌 유저 유입, 커머스 이용 등 해외지역 관련 전 지표가 상승했다.

같은 3월 미국 팝스타 코난 그레이(Conan Gray)를 시작으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 등이 연이어 입점한 결과다. 북미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신규 가입자를 유인한 아티스트는 캣츠아이(KATSEYE), 그란데, 그레이 순이었다.



해외 아티스트 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 트로트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위버스를 찾았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대세 배우 변우석을 비롯 신세경, 뮤지컬 배우 정선아, 민경아, 가수 영탁 등이다.

커뮤니티 오픈 일 기준, 신규 가입자를 가장 많이 모은 아티스트는 변우석, J팝 유닛 '요아소비(YOASOBI)', 그란데 순이었다. 변우석 커뮤니티에는 오픈 첫날에만 7만4000명의 가입자가 몰렸다.

작년 한 해 동안 위버스샵에서 판매된 총 상품 수는 총 2060만 개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가장 많이 상품을 구매한 해외 국가는 일본·미국·중국이었다.

앨범, 머치 등 실물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디지털 상품은 구매 증가율이 24%에 달하며 340만 개가 팔렸다. 전 세계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디지털 상품은 아티스트 공식 멤버십이었더. '나나투어 위드(with) 세븐틴'과 같이 위버스에서 독점 제공한 아티스트 예능 콘텐츠도 인기를 모았다.
[서울=뉴시스] 글로벌 아티스트와 유저 수 동반 성장. (사진 = 위버스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 아티스트와 유저 수 동반 성장. (사진 = 위버스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 해 동안 아티스트의 게시글은 약 20만6000건, 팬들의 게시글은 총 3억7000만 건이었다. 더킹덤의 무진은 1년간 3451회를 접속, 하루 9번 꼴로 위버스를 가장 많이 방문한 아티스트로 꼽혔다. 가장 많은 포스트는 세븐틴이, 가장 많은 댓글은 엔하이픈이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

아티스트와 팬 간의 프라이빗 메시지인 위버스 DM 사용도 늘었다.

아티스트는 69만8000건,  팬들은 9636만 건의 DM을 각각 보냈다. 가장 많은 DM을 수신한 아티스트는 변우석으로, 지난해 1640만 건의 메시지를 받았다. 팬에게 가장 많은 DM을 보낸 아티스트는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토쿠나가 레미(REMI TOKUNAGA)였다. 매일 DM을 보낸 아티스트 상위 네 명에도 AKB48 멤버가 포진됐다.

팬들이 직접 꾸민 편지를 아티스트에게 보내는 팬레터는 한 해 동안 488만 건이 발송됐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가장 많은 팬레터를 받았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이한은 팬들이 보낸 팬레터에 가장 많이 하트('좋아요' 표시)로 반응했다.

실시간 영상으로 소통하는 위버스 라이브는 한 해 동안 5787건 4779시간 송출됐다. 작년 위버스 라이브 누적 시청자는 1125만 명, 누적 재생 수는 4억2600만 뷰를 기록했다. 전체 유저가 연간 위버스 라이브를 시청한 누적 시간은 1만5814 시간으로, 1인당 시청 시간이  긴 지역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순이었다.

유저 당 연 평균 라이브(다시보기 포함) 시청 횟수는 50회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지역의 유저가 활발히 위버스 라이브를 시청했다. 최고 누적 재생수를 기록한 라이브 영상은 지난 12월18일 방탄소년단 정국이 군 휴가 중 진행한 '보고 싶었네 많이'로, 무려 2300만회 재생됐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위버스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아티스트와 유저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와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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