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4년 흡연률 전년도 22.0% 대비 1.6% 감소
2024년 현재 흡연율 20.4%…체계적 금연 사업 추진
![[밀양=뉴시스] 보건소가 금연아파트 지정 기념 건강생활실천관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7626_web.jpg?rnd=20250123165734)
[밀양=뉴시스] 보건소가 금연아파트 지정 기념 건강생활실천관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현재 흡연율이 20.4%(표준화율)로 2023년 22.0% 대비 1.6%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시보건소의 금연 사업 추진 결과로 금연 클리닉 운영,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 금연구역 지도점검 및 캠페인 등의 활동이 포함된다.
보건소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금연 응원으로 누군가의 금빛 조연이 되어주세요",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 등의 홍보 광고를 시내버스 8대에 7개월간 실시했고,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시설 주변 107개소의 표지판을 변경했다.
또 보건소 금연 클리닉은 전문 금연 상담사가 금연을 원하는 시민에게 심리적, 약물적, 환경적 도움을 제공하고, 금연 상담사가 개인별 금연 계획을 세워 상담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며 니코틴 대체 요법(NRT)과 행동 강화 물품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2023년 한 해 동안 금연 클리닉을 방문한 인원은 총 688명으로, 그중 84.2%가 4주 금연에, 29.5%가 6개월 금연에 성공했다.
![[밀양=뉴시스] 관내 미취학 아동 대상 흡연 예방 인형극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7634_web.jpg?rnd=20250123170041)
[밀양=뉴시스] 관내 미취학 아동 대상 흡연 예방 인형극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은 생애주기·생활터별로 미취학 아동을 위한 꿈나무 통합 건강 교실 및 인형극 1677명, 초등학생, 청소년, 성인 대상 흡연 교육에 737명이 참여했다.
QR 코드를 이용한 비대면 교육과 홍보관·단체·기업체를 대상으로 체험 및 교육 위주의 사업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 금연구역 4859곳을 지정해 금연 지도원 6명이 상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에서 30m로 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계도와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도 홍보와 교육, 제도개선 등을 통해 금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1회에서 3회로 확대해 기업체 종사자들의 금연을 지원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청소년과 성인이 금연 사업에 자주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손경숙 건강증진담당은 "흡연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담배 연기 없는 밀양시 구현을 위해 흡연 조장 환경을 적극 차단하고, 청소년·청년 시기의 흡연에 적극 대응해 미래세대를 위한 금연 환경 조성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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