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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시간돌려서 엄마 보고싶어"…故김수미 향한 그리움

등록 2025.01.27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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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신현준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지난해 10월 향년 7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故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2025.01.1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신현준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지난해 10월 향년 7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故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2025.01.1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배우 신현준이 故김수미를 그리워하며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23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배우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현준의 출연에 한 청취자는 '2024 KBS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과 우수상을 축하했다.

신현준은 "그때 제가 계속 촬영 있어서 크리스마스이브, 당일에도 아이들과 못 있었다. 12월 마지막 날에도 나가니 아이가 울더라. 민서 데리고 시상식 갔다. 저는 상 전혀 기대 못했다. 아기 데리고 갔던 건데 상 두개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또 축하할일 있다. 영화 '귀신경찰'이 24일 개봉한다"며 소식을 알렸다.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고(故) 김수미의 유작으로, 신현준과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마지막 모자 연기를 선보였다.

예고편을 본 김영철은 "반가운 수미쌤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신현준은 "따뜻하고 귀엽고 재밌고 웃겨서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패밀리 코미디 영화"라며 "번개 맞고 초능력 생긴 분들 진짜 있다. 영화 기획할때 아마 전현무씨가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진짜 번개를 맞고 능력이 생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해준다. 너무 신기하다 해서 계속 찾았는데 너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능력 생기는 것보다 하찮은 능력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서 기획하게 됐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 "펑펑 울었는데 어머님 바람대로 즐거운 영화, 어머니 마지막 선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귀신경찰' 포스터는 김수미와 함께 출연했던 '맨발의 기봉이' 포스터와 같은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했는데 이 영화 출발이 기봉이처럼 우리도 행복하면서 관객들도 행복한 영화"라며 "행복한 웃음 짓게하는 영화 가족애 영화라는 얘기 나와서 기봉이랑 똑같이 사진 찍자고 했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더라. 업고 사진 찍었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서 개봉 앞두고 홍보팀에서 요즘 현재와 과거 편집한 숏영상이0 유행하더라. 그러면서 제가 다시 이 포스터를 봤는데 여기 써있는거 보이냐. '엄마 기봉이랑 오래오래 살아요'라는 문구가 저 너무 슬펐다"며 심경을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배급사 이앤씨미디어그룹은 "'귀신경찰' 유료 관객 티켓당 200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켓당 100원은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전달되며, 100원은 연세의료원 소아청소년 환자치료비로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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