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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탁구 신동 이승수, WTT 유스 컨텐더 제패…올해 첫 우승

등록 2025.01.29 09: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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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남자 단식서 튀니지에 3-1 승

여자부 최나현은 유예린 꺾고 우승

[서울=뉴시스]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5세 이하(U-15)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수. (사진=ITTF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5세 이하(U-15)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수. (사진=ITTF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샛별'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도하 17세 이하(U-17) 남자 단식을 제패했다.

이승수는 29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와심 에시드(튀니지)와의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3-1(8-11 11-6 11-6 11-6)로 이겼다.



1게임은 접전이었다. 이승수는 1-6으로 5점 차까지 끌려간 상황에서 7-7까지 균형을 맞췄으나, 아쉽게 역전에 실패하며 1게임을 내줬다.

2게임부터 경기 양상이 뒤바뀌었다. 이승수는 5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에시드를 강하게 압박했고, 2게임을 따며 균형을 맞췄다.

이승수는 치열한 싸움 끝에 3게임을 가져왔고, 승기를 잡은 뒤 4게임을 따면서 올해 첫 WTT 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2011년생 유망주 이승수는 지난해 5월 제70회 BUTTERFLY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고등부 단식에 상향 도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잠재력을 발휘했다.

11월에는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U-15 남자 단식에 참가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최근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실업 선수들을 제치며 최종선발전까지 진출했고, 전체 11위에 올라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U-17 여자 단식 결승에선 최나현(호수돈여고)이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소년팀)을 3-1(11-8 8-11 17-15 11-9)로 꺾고 우승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최나현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유예린을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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