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여성 CEO 아카데미…"현장서 동행과 절제 배운다"

뉴시스 '여성 CEO 리더십 아카데미' 3주차 강연

삼성 안내견학교·분재원서 첫번째 체험 활동

[서울=뉴시스] 19일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열린 안내견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이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윌리엄 손튼(William Thornton) 세계안내견협회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박태진 삼성화재안내견학교 교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3.09.1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뉴시스 '여성 CEO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여성 리더들이 삼성 안내견학교와 분재원에서 리더로서 동행과 봉사 정신을 직접 체험한다.

13일 열리는 '뉴시스 여성 CEO 리더십 아카데미' 3주차 프로그램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인근의 삼성 안내견학교와 분재원에서 진행하며 삼성물산 경험혁신 아카데미가 강사로 나선다.



삼성 안내견학교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1993년 6월 '신경영' 선언 후 같은 해 9월 설립했다. 단일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안내견학교다.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두를 분양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예비 안내견들의 모습. (사진 = 삼성) 2023.9.1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이 처음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일부에서는 사람도 못 먹고 사는 판에 개가 다 뭐냐며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이 선대회장은 "잔잔한 연못에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는 심정으로 안내견들을 세상에 내보내고 있다"고 다짐을 밝혔다.

삼성 안내견사업은 우리 사회의 복지 마인드를 한 수준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2023년 안내견학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에버랜드 분재원은 560여 그루의 국내 최대 수준의 분재를 보유한 곳이다. 여성 리더들은 이곳에서 전문가 큐레이팅을 통해 절제미를 살린 분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이해하게 된다. 도슨트 투어에 이어 분재를 통해 배우는 경영과 인문학 강의를 함께 하며, 분재를 직접 만드는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삼성 분재원 체험활동. (사진 = 삼성) 2025.02.1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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