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열심히 한 나 상 받아도 돼…항상 겸손하겠다"
![김대호 "열심히 한 나 상 받아도 돼…항상 겸손하겠다"](https://img1.newsis.com/2025/01/29/NISI20250129_0001759719_web.jpg?rnd=20250129090707)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아나운서 김대호가 MBC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열심히 했으니 상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28일 열린 MBC 연예대상에서 이렇게 말하며 "MBC 연예대상을 연예인들만의 잔치라고 생각했는데, 작년부터 참여하게 됐다.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고 축하받는 축제의 장이라고 느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김대호는 "2011년에 MBC '신입사원'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했다. 사실 직장 생활하며 사고도 많이 쳤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일을 덜 하고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하며 동료들에게 제 일을 미룬 적도 많았다. 그런데도 동료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입사원'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을 찾는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었다. 깎이고 다듬어지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제게는 제작진과 선후배 동료들이 최고의 세공 기술자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겸손하게 임하겠다. 부족하거나 잘못되면 제 탓으로 돌리고, 잘되면 제작진과 시청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해 12월29일 열릴 예정이었던 MBC 연예대상은 제주항공 참사로 연기됐다.
대상은 전현무가 받았다. 전현무가 MBC에서 대상을 받은 건 2017년 2022년에 이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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