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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서 새해 입춘첩 받아요…입춘 세시행사

등록 2025.01.30 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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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대문에서 열린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1.30. photo@newsis.om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대문에서 열린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1.30. photo@newsis.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입춘을 맞아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입춘 세시행사를 연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보통 양력으로 2월 4일께다. 올해 입추는 오는 2월 3일이다.



조상들은 이날을 맞아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문이나 기둥 또는 벽에 입춘첩을 써 붙였다. 

입춘첩에는 보통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양기가 태동하니 경사가 많으리라)',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등의 글귀가 쓰였다. 

이 글귀에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한 해 동안 행운과 경사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관람객 배포용 입춘첩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1.30. photo@newsis.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관람객 배포용 입춘첩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1.30. photo@newsis.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박물관은 로비에서 올해 새로 쓴 입춘첩을 인쇄해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2월 3일 오전에는 입춘첩을 붙이는 시연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에는 서예가가 박물관 내 오촌댁에서 입춘을 맞아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입춘첩을 쓰고, 대문에 입춘첩을 붙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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