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 들은 여당 "국정위기 극복·민생경제 회복에 총력"
"이재명은 안 된다", "내란 이야기 그만하라"는 지적 있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20674382_web.jpg?rnd=2025012411145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들은 민심을 전하면서 "대한민국 핵심 가치 수호와 국정 위기 극복,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설 연휴 동안 국민께서 가장 많이 해준 말씀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시켜 달라'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서민층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너무나 힘들다. 내수 경기 살리기에 총력을 다해달라'는 말씀도 많이 있었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에 대해서는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더 반성하라. 다만 앞으로 정통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강력한 주문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재판, 헌법재판에 대해서는 '불법 행태는 절대 안 된다. 적법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일부 헌법재판관들의 과도한 편향성에 대해서도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2심 재판과 위증교사 2심 재판 등은 최대한 신속하게 정의롭고 단호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이재명은 안 된다'는 강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또 "내란 독재 행태, 줄특검·줄탄핵을 비롯해서 국민 카톡 검열, 여론조사 검열, 언론사 광고 검열 논란 등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강력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면서 '내란 이야기 좀 그만하라고 해라'는 의미 있는 지적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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