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힘들 것"…중소기업 경기전망 4개월째 '하락'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실시
![[서울=뉴시스]업황전망 SBHI.(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0/NISI20250130_0001759952_web.jpg?rnd=20250130122631)
[서울=뉴시스]업황전망 SBHI.(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내달 중소기업계 상황이 1월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7.5로 전월대비 0.6p 하락했다.
SBHI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난해 2월(75.4)과 비교하면 7.9p나 낮다.
제조업 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2p 상승한 75.2, 비제조업은 1.3p 하락한 64.2로 나타났다. 건설업(65.1)은 전월대비 0.9p 올랐고, 서비스업(64.0)은 1.8p 하락했다.
제조업 중 금속가공제품(64.6→75.5, 10.9p↑), 의복·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75.9→82.5, 6.6p↑)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83.3→75.8, 7.5p↓), 도매 및 소매업(62.3→58.7, 3.6p↓) 등이 애를 먹을 것으로 예측됐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67.4→68.0)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수출(85.4→83.1), 자금사정(70.5→68.7), 영업이익(68.2→67.5)은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5.4→96.2) 또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매출(제품판매) 부진(51.4%)이 첫 손에 꼽혔다. 인건비 상승(36.0%),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30.5%), 업체 간 경쟁심화(24.3%)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4%p 상승한 72.6%로 집계됐다. 소기업(69.0%→68.5%)은 전월대비 0.5%p 하락한 반면, 중기업(75.7%→77.1%)은 1.4%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30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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